Note 1.1

Jino PARK's arts work note

Washington LN : Patchwork

leave a comment »

카펫을 걷어보니, 낡고 삭은 부분이 제법 있습니다. 문 주위가 닳은 것이나 벽 밑이 삭은 것은 어지간 하면 참고 넘어가겠지만, 마루에 난 톱자국은 그냥 보고 넘기기가 힘듭니다.

정상적으로 하자면, 걸레받이도 떼어내고, 나무바닥도 뜯어서 마루바닥 다시 손 본 다음, 새로 마루를 깔아야겠지만, 자금도 시간도 넉넉지 않습니다. 하여 세월에 닳고, 비 바람에 삭은 나무들만 걷어내고 빈자리에 나무를 잘라 끼워넣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단단한 나무들을 골라다 칫수대로 선반 톱으로 잘라다 써 봤습니다만, 결도 다르고 색도 달라서 기운 티가 역력합니다. 궁리끝에 방 하나를 새로 깔기로 하고, 그 방에서 나오는 마루쪽 중에 쓸만한 것을 끼워 넣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일하고 있는데, 칼리가 ‘뒤집어 깔면 안돼?’라고 합니다. 아! 맞다. 잘라서 그냥 뒤집어 다시 그 자리에 끼워넣으면 그게 가장 꼭 맞겠구나. 해서, 뒤집을 놈은 뒤집고, 새로 잘라 끼울놈은 끼우고 해가며 이리저리 맞춰 넣었더니 조각보처럼 아기자기한 모양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좋은 사진기로 다시 찍어봐야겠습니다.

Advertisements

Written by jinopark

August 12, 2011 at 11:37 pm

Posted in Washington LN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w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