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1.1

Jino PARK's arts work note

Archive for March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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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막대처럼 단단하고 굵은 선

Written by jinopark

March 6, 2011 at 4: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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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가던 길이었다. 순찰차가 길가에 차 한대 세워놓는 걸 봤다. 마침 신호에 걸려 한참을 지켜봤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경찰은 경찰대로 순찰차에 앉아 무전기만 바라보고 있고, 운전자는 운전자대로 멍하니 헨들에 손올리고 먼 산을 처다보고 있다. 모처럼 맑은 날. 아마도 올해 첫 봄날. 뒷 좌석에 아기 자는 소리 색색나는 포근한 봄날. 안그래도 나른한 봄날에 저리도 지리한 모습을 한참을 바라보다보니 모락 모락 딴 생각이 든다. 저 순찰차에 찍힌 성조기를 태극기로 바꿔보면 어떨까? 요란하게 번쩍이는 경광등도 태극기 색에 맞춰 빨강, 파랑, 하양, 검정으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겠네. 스태이트 폴리스는 뭐라고 바꿔부르나? 서울 지방 경찰청? 그러고 보니 서울도 지방은 지방이고나. 성조기를 태극기로 바꾸고, 영어를 한글로 옮기고 나니 의외로 잘 어울린다. 내친 김에 주위에 보이는 풍경 속에서 성조기는 모두 태극기로, 영어는 모두 한글로 바꿔본다. 참 익숙한 풍경이 펼쳐진다.

Written by jinopark

March 2, 2011 at 10:43 pm

Posted in Washington 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