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1.1

Jino PARK's arts work note

Archive for July 2010

20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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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세대나 언어를 초월해 기능하는 깊고 큰 장치이며 나는 그 힘을 믿고 싶다”
– 하루키

http://www.parkj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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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10 at 5: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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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of Ecclesiastes: “Vanity of vanities, all is v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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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ity of human ambition in the face of death.

“Vanity in painting can be a meditation, an obsessive and fascinated expression of natural beauty, an skillful laying-out of shapes and objects, or a sublime technique.” Alain Tapi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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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10 at 6: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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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ks Art Alliance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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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8 – 9.8 33rd Annual Berks Art Alliance Juried Show at Goggle Works, PA, USA

이곳에서의 첫 전시입니다.
반응이 궁금했는데, 의외로 선선히 참가를 허락해서 기뻤습니다.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링크들입니다.

Berks Art Alliance

Goggle Works

Written by jinopark

July 28, 2010 at 4: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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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점 75 – Mavis Smith – Sink or Swim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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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라입니다. 에그템페라. 중세 유럽에서 이 방식으로 성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달걀 흰자를 묽게 푼 물에 안료를 섞어 그리는 식이라, 수십번의 붓질을 하고 나서야 색이 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붓질하고 나서 물감이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려 다시 위에 얇게 바르는 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당연히 작품 한점을 완성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만, 엷고 투명한 막이 수십겹 겹쳐 완성된 화면은 달걀껍질처럼 매끈하고 투명한, 마치 아기 피부처럼 아름다운 물감층을 갖게 됩니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재료의 특성상, 인물화를 그리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재료입니다만, 취급이 까다롭고, 작품제작기간이 너무 길고, 무엇보다 작품을 제작하는 기간동안 달걀썩는 냄새를 맡아야 하는 관계로 요새는 아크릴에 밀려 버린 재료입니다만, 어쩌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을 보면 작품 표면 자체의 아름다움에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작가는 이렇게 고풍스런 재료를 가지고 아주 현대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물의 시선이 묘하게 눈길을 끕니다. 새처럼 가벼운 눈길로 이쪽을 바라보는 남자. 남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하기 힘듭니다. 한참을 들여다보면, 남자의 대뇌 연장선상 원경에 가는 흰 선이 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남자의 머릿 속에 웅얼거림이 활자화 되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라앉거나 헤엄치거나’. 
저 창문너머 수평선 근처 요트 두 대가 떠있는 위로 단정하게 세리프쳐가며 주문처럼 되풀이하여 적힌 말입니다. 흠. 땅에 발을 딛고 살아야 할 인간이 물에 던져지면 팔다리를 움직이지 않는 이상 가라앉는 것이야 당연한 일입니만, 물안경을 목에 걸친 채 창가에 서서 나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주문처럼 외우고 있는 이 남자는 점점 손에 잡히지 않는 묘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저러다 저 남자는 물안경을 쓰고 홱 돌아 나가 휘적 휘적 바다로 걸어들어가 헤엄을 칠 것이고, 나는 나대로 고개를 돌려 옆에 걸린 다른 그림을 보러 갈겁니다. 

Written by jinopark

July 23, 2010 at 5: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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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점 74 – Joseph T Person Jr – The Twins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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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는 아주 재미있는 소재입니다. 완성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모델을 앞에 두고 초상화를 그린다는 것은 은근히 긴장되는 일입니다.
잘 그린 그림의 기준은 여러가지입니다만, 초상화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확실한 기준이 있습니다. 모델이 그림을 자신이라고 인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남들이 보기엔 전혀 다른 사람을 그린 것 처럼 보이더라도 모델 본인이 ‘이건 나’라고 하면 게임 끝인 것이지요. 그리고 정말 잘 된 초상화는 제 3자가 보기에는 모델과 닮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초상화가가 그려야 하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모델의 얼굴이 아니라, 모델이 생각하는 모델의 얼굴을 그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자학교에는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거울이 따로 있답니다. 중앙현관에 있는 거울이 유난히 날씬하고 예쁘게 보인다고 가까운 문을 버려두고 먼 길을 돌아가며 흘낏 흘낏 거울에 비치는 제 모습을 보고 흐믓해하는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신다면 아마 조금 이해가 가실 겁니다. 똑같은 사진기로 찍은 사진을 놓고도 이건 잘 나왔네 아니네 하는 것도 이해가 가실 거구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울을 바라볼때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린다거나 하는 것도 다 자기 마음 속의 자신의 얼굴을 보려는 노력의 일환인 것이지요.
사진기가 발명된 후 그림이라는 ‘개념’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초상화의 경우는 본질상 변한 것이 없습니다. 애초에 눈에 보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 면에서 위의 그림은 초상화가로써는 상당히 도전적인 주제입니다. 쌍둥이는 엄밀히 말하면 똑같은 얼굴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매우 닮은 얼굴일 뿐이지요. 그 미묘한 차이를 밝혀가며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얼굴이라는 것을 납득할 만큼 그리려면 아버지가 아니라면 힘든일이었을 겁니다.
초상화의 본질을 아주 대담하게 정면에서 다루면서도 섬세함을 잃지 않은 솜씨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 작품입니다. 구도나 색채의 면에서도 여러가지 고심을 한 끝에 간결하게 정리해 놓은 모습을 보면 미국적인 단순 건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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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10 at 3: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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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has the other half of Bleu Mesa gone –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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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10 at 2: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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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easons-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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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inopark

July 19, 2010 at 3: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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