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1.1

Jino PARK's arts work note

Archive for May 2009

Berlind de Bruyck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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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inopark

May 30, 2009 at 3: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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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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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inopark

May 30, 2009 at 3: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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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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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어둠을 만들어간다.

연기가 피어오른다.

국화 꽃 다발 대가리를 한 남자. 짐승. 새 대가리를 한 남자.

Written by jinopark

May 30, 2009 at 3: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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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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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도 모를 막연한 감상을 표현해 보겠다고, 활자를 이리저리 섞어 문장 비슷한 것으로 만들어 놓고 좋아하는 것들이 있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발음할 수 있으니 글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Written by jinopark

May 25, 2009 at 12: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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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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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절망했다.
그리고 환멸을 느낀다.

Written by jinopark

May 23, 2009 at 8: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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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카바 회고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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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흐린 새벽, 눈을 비비고 일어나 앉자마자 박진호는 펜을 찾아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간밤에 선생에 대한 꿈을 꾼 탓이다. 선생의 이름은 볼프강 카바. 꿈에서 박진호가 본것은 지금까지 단 한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볼프강 카바의 작품과 사진자료가 떼로 발견되었다는 주장을 펴는 잡지를 읽는 자신이다. 애석하게도 꿈에 본 것이라 사진 자료는 단 한 점도 옮길 수 없었지만, 다행히 기사의 내용만큼은 생생히 기억났다. 이렇게 월간 아트북의 특집기사가 다시 현실세상에 재현되었고, 이것이 바로 볼프강 카바가 세상에 알려진 최초의 사건이다. 이 사건을 보고 비평가 성완경은 다시 볼프강 카바의 존재가 알려진 것에 반가워했으며, 일찌기 볼프강 카바의 사사를 받은 수 많은 예술가들이 앞다퉈 볼프강 카바와 자신들의 추억을 공개함으로써 볼프강 카바의 정체성은 더 풍성히, 그러나 더 모호해져만 갔다. 이에 박진호등은 선생의 고귀한 뜻을 세상에 알리고자 선생에 대한 대규모 회고전을 기획하기에 이른다.

존재하지 않는 현존 최고령 전위예술가, 강철넥타이 볼프강 카바. 존경할 만한 거장을 간절히 그리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거장에 대한 환타지와 클리셰의 집합체.
이 회고전은 예술작품은 무릇 자연과 같이 흔적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예술부재의 신념에 따란 단 한점의 작품도, 단 한점의 사진자료마저도 용납하지 않는 은둔의 예술가인 선생의 의지에 반하는 일이겠으나, 모든 것을 부정하기를 거듭한 끝에 자기 자신의 존재마저 부정함으로써 아방가르드 정신의 순수성을 지켜나가는 선생의 고귀한 뜻을 널리 알리는 것은, 지금, 정신적인 스승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하겠다.

제자들은 바라건데 이 회고전을 통해 선생의 그간의 업적을 기리고, 많은 이들이 선생의 고귀한 뜻을 가슴깊이 새겨 창작의 귀감으로 삼아, 매년 전 지구적으로 생산되는 예술의 이름을 빈 쓰레기의 양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랄뿐이다.

일생에 단 한번도 초청받아 본 적 없고, 초청받지 않았다 해도 가지 못할 곳이 없었던 선생이기에 그 제자들인 우리도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장소를 정하고, 그곳에서 행할 뿐이다.

참가방법

1.참가신청서 – 소정 양식. 다운로드
2.볼프강카바선생과의 첫 만남의 추억을 A4용지 한장분량으로 상세히 기술할 것.
3.본인이 생각하는 블프강 카바 선생의 걸작 퍼포먼스를 한편 이상 기술할 것.
4.상기 자료를 작성할 때, 년/월/일/시를 반드시 기입할 것. – 향후 선생의 도록발간을 위한 연표 작성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임.
5.이후 본인이 참가하는 모든 전시 및 행사에 선생의 허락을 득하고 서명을 넣을 것.

6. 참가신청서 및 기타 자료를 다음 주소로 발송할 것.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양3차 아파트 1동 1405호 박진호.

Written by jinopark

May 14, 2009 at 11: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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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카바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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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카바
카바의 작품세계
내가 볼프강 카바를 처음 접한 것은 그의 긴 줄 퍼포먼스에서 부터였다.

카바선생을 흔히 플럭서스의 아버지라고도 하고 보이스의 스승이자 친구면서 또한 그 보이스의 제자이자 친구인 백남준의 동료로 부르기도 한다. 게다가, 존 케이지의 선생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도 하지만, 카바선생을 플럭서스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는것이 그는 플럭서스이전에도 존재했고,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현대미술의 산 증인이자, 현대미술의 역사 그 자체인 것이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플럭서스가 자기자신에 대해서 이런 견해를 피력하고 있으니 이점에 있어서는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하다.

우리에게 카바가 퍼포먼스의 대가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요즘 `카바의 대명사처럼 취급되는 보디 페인팅 퍼포먼스에서 부터이다. 친구이자 제자의 제자인 백남준의 비디오 카메라 덕분에 그의 최초의 퍼포먼스가 온전히 보관 되고 있는 것을 이번 기획을 통해 발굴한 것은 현대미술의 중요한 사료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뿐만이 아니라 카바의 예술세계를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점은 또한, 그 끔찍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휴대형 비디오카메라라고 하는 소니사의 광고를 곧이 곧대로 믿은 백남준의 고지식함과 언제 어디서나 그것을 휴대하고 다닌 백남준의 성실함이 빛을 발한 경우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보이스와 그의 친구 백남준이 카바의 작업실을 방문하면서 역사는 이루어졌다. 그 당시 카바는 청색기조의 표현주의 회화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작업중에 옷에 묻은 푸른 안료를 본 백남준이 그것은 비디오에서는 투명해지니 빨래걱정할 필요 없다고 농담한 것에서 출발한다. 이 말을 들은 카바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미 존재하지 않는 나를 통해 그것은 살아날 것이라고 받아치면서 자신의 온몸에 푸른 안료를 주로한 표현주의 회화를 라이브로 제작하면서 시작된다. 마침 들고 왔던 비디오로 퍼포먼스를 촬영한 백남준에 의해 카바는 본의 아니게 최초의 비디오 퍼포먼서가 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하고, 이일은 일련의 카바의 명작인 청색인 시리즈의 시작이 된다.

아트북의 기사. 일본어판을 옮김

긴 줄. 카바의 영원한 주제인 존재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두 남자는 가느다란 긴줄을 손에쥐고 서로 한 점이 될때까지 서로에게서 떨어져 간다. 팽팽히 당겨진 줄을 통해 교감하던 두 사람은 줄을 통해 전달된 감정을 손으로 느낌으로해서 어느 순간 일제히 손에서 줄을 놓는다. 그때의 감정의 진폭은 바닥에 떨어진 줄에 의해서 표현이 되고 마치 성문과도 같은 둘의 감정의 파고는 카바 특유의 시선으로 하나의 다큐멘터리 처럼 사진으로 기록된다. 이것이 그 유명한 카바의 휴먼 다큐멘터리 연작의 일부이며, 그 생생한 기록이 세계최초로 이번호 아트북에 작품 제작의 전 과정과 함께 소개된다. 192쪽.

아트북 정기구독 신청자들을 위한 별책. 카바 상징어 사전.
카바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만이 아니라 이 소용돌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고언 중에서도 그 차원을 달리하는 주옥같은 어휘, 영혼의 안면실로 들어가는 열쇠들…
신청지 별첨.
우편요금 불포함.

박물관장의 변.

우리 박물관이 카바의 작품을 소장하게 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결국은 이 보잘것없는 작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은 당시에 습작으로 제작된 것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해서 이 곳에 전시 되어있던 것을 카바가 몰래 자신의 작업실에 가져갔지요. 어째서 카바가 그것을 들고 갈때까지 전시가 지연되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결국 카바가 그것을 훔쳐감으로 해서 모두들 그 작품의 존재를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그 작품을 훔쳐간다는 행위 자체가 카바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존재의 의미를 의미하는 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이런 범죄행위를 약점으로 해서 저는 향후 십년간 주기적으로 카바에게 그 작품을 내놓을것을 요구했습니다만, 카바는 그때마다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작품을 돌려주지 않고 그 대신 자신의 그림을 줬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서로 상쇄될 수 없는 것이, 그런 기부 행위가 카바 자신의 범죄행위를 지울수는 없는 것이라는 점이지요. 해서 결과적으로 우리 박물관이 카바의 전성기 작품들 대다수를 공짜로 차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요. 웃음. 카바 자신에게도 플럭서스시절의 작가로써는 드물게 거의 모든 작품이 온전하게 미술관에 보관 전시된 경우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당대에는 카바를 일반 관람객들이나 미술전문가 양 방향으로 낯설고 고리타분하게 보이는 역할을 했습니다만, 지금에 와서는 이런 중요한 사료들을 온전하게 보관한다는 점만으로도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보이스의 마스크, 백남준의 손, 그리고 엔디워홀의 머리카락…..볼프강 카바 그는 누구인가.
플럭서스 철학자. 무의미의 예술가. 존재하지 않는 미술가등의 별명을 가진 볼프강 카바. 혹자는 보이스의 미술 선생님이라고도 하고 백남준의 친구라고도 한다. 그는 말년에 한국의 젊은 예술가 박진호를 마지막 제자로 거둬들여 한국과의 인연을 다시 한번 과시하기도 했다. 거의 한 세기를 살았던, 당대에는 보기드믄 장수 예술가이기도 하고- 기네스북에 등제-, 그 긴 생애를 온전히 아방가르드 미술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아주 조용히 보낸 아방가르드 폭풍의 핵이라고도 불리우는 볼프강 카바. 그동안 잊혀졌던 그의 작품세계를 통해 현대 아방가르드 미술을 총 정리 한다.

Written by jinopark

May 14, 2009 at 11: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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