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1.1

Jino PARK's arts work note

Archive for April 2009

팝 킹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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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inopark

April 29, 2009 at 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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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달린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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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inopark

April 21, 2009 at 9: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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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박중훈쇼’ 조기 종영은 전략과 경영의 실패였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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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온글이라 속에 알 수 없는 코딩이 들어있어서 글을 쓰기가 힘들어서 따로 적는다. 

속이 뜨끔해지는 이야기가 수두룩한 아주 좋은 글이었다. 
그래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 다 읽고나니 의문이 들었다. 그렇다면, 박중훈이나 닛산이나 온도계회사는 제품을 개선하고 전략을 바꿨어야 했겠다. 하지만, 나는? 
물론 나도 많은 부분에서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다만, 그렇다고 그림을 바꿀수는 없는 일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내 그림같은 길고 느린 이야기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나가서 이기고 돌아오라고 한다. 딴데가서 증명해 보이라는 이야기다. 그말도 옳다. 그림을 바꿀 수 없다면 나라를 바꿔야겠지. 쳇.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도 없는 것이고, 모든 사람에게 좋아하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단 한 사람만이 좋다고 해도 나로선 대 만족인거다. 그러니, 나라를 바꿀 필요도, 그림을 바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 땅의 풍토가 문제라면, 그것을 바꾸려는 노력도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노력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을 자기 자리에서 관철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왜냐하면, 창작자들의 기호와 대중의 기호가 벌어지는 것이야말로 가장 나쁜 것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창작자도 대중의 일부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중의 기호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창작자는 내부로 부터 분열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런 식으로 분열된 개인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일리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인 것이 공정하고 바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이야기 할 때는 이 말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곳에 들이댈 잣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예술이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면, 그거야말로 웃기는 이야기지만, 슬프게도 이땅에서는 객관적인것이 미덕이라 어린 학생들도 자랑스럽게 객관적인 시선을 견지해나가며 작품을 완성하려고요라고 한다. 이런 태도 때문에 진정으로 독특하고 세련된 사람을 보기 힘든것이고, 나라 전체가 무색무취한 것이다. – 이건 또 다른 이야기지만, ‘진짜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린 그림은 어떤 의미에서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문제는 박중훈쇼의 실패가 아니라, 실패의 주 원인을 ‘시장분석에 실패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박중훈과 조선일보의 분석이다. 

Written by jinopark

April 17, 2009 at 9: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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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박중훈쇼’ 조기 종영은 전략과 경영의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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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쇼’ 조기 종영은 전략과 경영의 실패였다
MC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역할 부여…
한 프로에 많은 것 담느라 차별화 놓쳐

경동중 동기 동창인 조용필씨와 안성기씨는 대중문화계에서 ‘가수 대통령’과 ‘영화배우 대통령’으로 불린다. “단 ‘영화배우 공화국’에는 실세형 총리 박중훈이 있다”는 부연 설명이 이 ‘농담’의 마무리에 붙는다. 대중문화인 사이에서도 두드러지는 이 스타들의 위상(位相)과 카리스마, 비중, 인기를 절묘하게 망라한 비유이다.

연기와 입담과 인맥에서 ‘최고의 내공’을 인정받아온 ‘박중훈 총리’가 최근 주요 보직 한 자리에서 물러났다. 작년 12월 의욕적으로 출범했던 ‘박중훈 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 쇼)’이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4개월 만에 닻을 내리는 것이다.

‘박중훈 쇼’는 왜 조기 종영했을까? 공중파 TV 3사가 모두 토크쇼의 명 MC감으로 오랜 기간 탐을 내왔던 박중훈씨를 진행자로 내세우고도….

전략과 경영이라는 안경을 쓰고 그 실패를 복기(復棋)해보면 가슴에 새길 교훈과 지혜가 적지 않다. 소비자 진단과 핵심 역량(core competence) 판단, 생산 과정 분석, 위기관리와 포지셔닝(positioning) 전략, 캐즘(chasm) 극복 등에서 오판(誤判)과 안이함이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월마트가 한국에서 이마트에게 패퇴하고, 닛산이 도요타에 밀려난 것과 비슷한 맥락의 실패담이 읽힌다.

월마트와 닛산의 전철(前轍)

세계 1위의 할인점 월마트는 한국 시장에서 이마트에 참패했다.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은 “소비자 진단과 현지 적응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싸고 괜찮은 물건만 확보한다면 나긋나긋한 점원이 없는 창고형 매장에 천장까지 상품을 쌓아놓아도 손님은 몰려온다”고 월마트는 자신했지만, 한국 소비자는 외면했다. 대신 한국 소비자는 눈높이의 매대와 친절한 점원이 있는 이마트에 환호했다. 월마트가 뒤늦게 매장 리노베이션에 들어갔지만, ‘불편하다’는 인식을 바꾸지는 못했다.

‘박중훈 쇼’에서도 월마트의 그림자가 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총괄했던 이영돈 KBS 기획제작국장은 “화자(話者)의 의도까지 가끔 왜곡하는 ‘자막 장난’과 극단적으로 과장・변형되는 집단 MC 토크, 화려한 VCR(자료 화면) 등을 배제한 정통 토크쇼가 반드시 필요하고 또 통할 것으로 봤지만 결국 잘 먹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기획은 ‘당위성’에서는 격려받아 마땅하지만, 전술적 고려는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김병도 서울대 교수(경영학)는 “마케팅의 철칙은 공급자 마인드보다 고객 마인드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박중훈 쇼처럼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 수요를 창출하는, 성공 가능성이 낮은 혁신에 나서려면 더욱 더 섬세하고 차분한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한국형 예능에 익숙해진, 혹은 중독된 소비자에게 한꺼번에 자막도, 자료 화면도, 효과음도, 보조 MC도, 농축된 편집도 없앤 프로그램을 일요일 밤 자정 가까운 시간에 방영하면서 ‘유명한 게스트와 유명한 진행자’란 반찬만으로 시식을 권하기는 무리였다는 분석이다.

김진국 건양대 교수(경제학)는 “닛산도 비슷한 실패 사례”라며 “기술력이 앞선다고 자신했던 닛산이 ‘우리 자동차를 살 테면 사라’는 태도를 취할 때 도요타는 섬세한 소비자 분석과 영업 사원 보강으로 1990년대에 닛산을 확실히 제쳤다”고 말했다.

현대 소비자들은 폭넓은 정보와 강한 주권의식으로 무장해 프로슈머(prosumer)로 거듭 태어났다. 그들의 급변하는 트렌드를 담아내지 못하는 공급자는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다.

핵심 역량의 오판

신동엽 연세대 교수(경영학)는 “박중훈 쇼와 비슷하게 많은 기업들이 핵심 역량에 대한 판단 미스 끝에 쉽사리 새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가 자주 실패한다”며 “근본적으로 ‘핵심 역량’이라는 용어의 뜻에 대해 한국 경영인들은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흔히 ‘핵심 역량’에 대해 ‘나는 잘하고 남이 못하는, 그래서 남이 함부로 따라오거나 베낄 수 없는 능력’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해석이라는 게 신 교수의 지적이다. 즉, 핵심 역량이란 ‘내가 남보다 월등하게 잘할 수 있는 능력’임은 물론, ‘다른 사업 분야로도 확장 적용해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으로 검증될 때 비로소 어깨에 차는 ‘견장’이란 뜻이다.

신 교수는 “미국에서 한 정상급 공업용 온도계 회사가 큰 고민 없이 가정용 온도계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망한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쇳물 속에서도 견디고 1000분의 1도까지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계를 만드는 기술은 다른 기업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났다. 하지만 이 기술이 결코 ‘온도계 비즈니스 전체에 관철되는 핵심 역량’은 아니었다. 가정용 온도계 시장에서는 디자인과 장식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웅진이 학습지로 성공한 후 얼핏 봐서는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정수기와 비데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은 ‘가정 방문 서비스’라는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서 관통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박중훈씨도 게스트로서의 입담이나 영화계에서의 섭외력은 탁월했지만, ‘토크쇼 MC’라는 새 시장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까지 관통해낼 수 있는가에 대해 제작진이 더욱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 조치를 취하는 고민이 부족해 보였다”고 말했다.

포지셔닝과 캐즘 극복의 실패

박중훈 쇼는 시사와 사람, 이벤트를 두루 담는다는 불분명한 콘셉트를 지향하는 바람에 포지셔닝이 어정쩡했다는 지적도 받는다. 포지셔닝이란 개념을 경영학에 도입한 잭 트라웃(Trout)은 Weekly BIZ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의 마음에 차별화라는 ‘망치’를 들고 메시지와 브랜드라는 날카로운 ‘못’을 밀어 넣는 것이 포지셔닝”이라며 “여기서 한 번 경쟁자에게 뒤지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진국 교수는 “명쾌하지 않은 포지셔닝에 어색한 첫회 이미지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은 이 ‘제품’의 정확한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캐즘(chasm)의 극복에도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캐즘이란 혁신적 제품이 초기의 적극적 소비자 시장을 거쳐 좀 더 대중적 시장으로 영역 도약에 나설 때 흔히 겪는 수렁과 정체를 뜻한다. 최철규 세계경영연구원(IGM) 부원장은 “박중훈 쇼는 초기에 ‘예의 있고 여백 있는 토크쇼’로 어느 정도 화제에 올랐을 때 캐즘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볼링 앨리 전략을 구사한 후에 대세(大勢) 몰이에 나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볼링 앨리(Bowling Alley)란 ‘볼링에서 모든 핀을 쓰러뜨리기 위해 1~2번 핀 사이를 공략하듯 제품에 가장 민감한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뜻한다. 딤채가 주부 평가단, SM5가 택시 기사를 통해 입소문을 낸 것처럼 우군(友軍)을 결집한 뒤 그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최철규 부원장은 “박중훈 쇼처럼 새로운 시장을 노리는 혁신 제품의 경우 특히 캐즘의 극복을 위한 전략을 미리 준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와 루니가 다 한다고?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는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 호날두(Ronaldo)와 루니(Rooney)가 있다. 맨유 경기의 하이라이트(주요 장면)만 보면, 이 두 사람이 축구 다하는 것 같다. 크로스 올리고 드리블하고 골 넣고….

그러면, 이런 주요 장면만 보고 혹한 구단주가 “호날두와 루니만 데리고 축구 하면 된다”고 말하면 옳은 판단일까? 이는 “생산 과정(production process)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부족한 경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공중파 TV의 중견 예능 PD인 A씨는 “주요 장면에는 나오지 않아도 호날두와 루니의 뒤에는 ‘산소 탱크’박지성을 비롯한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방어와 패스,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의 지원이 깔려 있게 마련인데, 박중훈 쇼 제작진은 이를 경시(輕視)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이 보는 방영 프로그램(맨유팀의 축구에 비유하자면 ‘주요 장면’)엔 진행자(호날두와 루니)의 활약만 돋보이지만, 그 뒤에는 보조 진행자・PD・작가(미드필더・수비수・스태프)의 분위기 띄우기, 즉석 질문 전달(패스・수비・지원)을 포함한 4~5시간의 진 빠지는 녹화가 숨어 있다는 의미다. A씨는 “박중훈씨 1인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부여한 것 같다”며 “천하의 호날두라도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일부 임무까지 떠맡으면 플레이가 굼떠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방송 전문가는 “시사 영역의 전문성은 정상급이지만 토크쇼류의 프로그램 경험은 많지 않았던 제작진이 생산 과정을 너무 축약시키면서, 보조 진행자 없는 단독 진행자가 그나마 스태프와 밀접하게 소통하기도 어려운, 넓은 스튜디오에 서게 하는 전략적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생산 과정의 적절한 분석과 이에 따른 인력 배치가 비즈니스 성공의 요체라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민첩하지 못했던 위기관리

‘박중훈 쇼’는 첫회에서 ‘TV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배우 장동건씨와 함께 홍준표원혜영권선택 의원 등 3당 원내대표를 게스트로 초대할 예정이었다. 이미 예고 기사까지 나온 상태였다. 또 프로그램 중간을 잇는 양념 이벤트로는 F1 경주 자동차 소개가 잡혀 있었다.

그런데 녹화 직전 날 밤에 국회 사정 때문에 원내대표들이 불참을 통보해오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대중과 처음 만나는 ‘론칭 행사’에서 기업이 이런 위기를 맞았다면 소위 ‘플랜 B(비상시 대책)’가 가동됐을 것이다.

하지만 박중훈 쇼의 위기관리는 민첩하지 못했다. 장동건씨와의 토크 내용을 전후반 두 토막으로 자르는 게 전부였다. 전반부 토크가 끝난 뒤 가운데에 F1을 끼우고 다시 후반부 토크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위기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많은 시청자는 “왜 장동건씨 토크 중간에 생뚱맞게 자동차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거나 “이 쇼의 콘셉트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부정적 비판을 쏟아냈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올리버와이먼의 정호석 서울지사장은 “고객과의 첫 만남이라는 가장 중요한 마케팅 접점에서는 특히 부정적 ‘첫인상’을 줄 우려가 있는 위기나 긴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Written by jinopark

April 17, 2009 at 9: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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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inopark

April 15, 2009 at 4: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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